▲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1년 3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09조5천억 원으로 2월보다 6조5천억 원 증가했다. <한국은행> |
3월 은행권 가계대출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1년 3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09조5천억 원으로 2월보다 6조5천억 원 증가했다. 증가규모는 2월(6조7천억 원)과 비슷했다.
3월 은행 기업대출 잔액은 1천조 원으로 2월보다 4조6천억 원 증가했다. 2월에 8조9천억 원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줄었다.
회사채는 1조9천억 원 순발행됐다. 주식발행액은 6조6천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대한항공(3조3천억 원), 한화솔루션(1조3천억 원), SK바이오사이언스(1조5천억 원) 유상증자와 기업공개 등으로 주식 발행액이 증가했다.
3월 은행 수신잔액은 1983조8천억 원으로 20조 원 증가했다. 2월(38조3천억 원)과 비교해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자산운용사 수신잔액은 722조4천억 원으로 3조1천억 원 감소했다.
3월 국고채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 등으로 큰 폭 상승했다가 중순 이후 미국 금리 하락과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3월 코스피는 미국 증시 변동성 확대 등으로 3000 안팎에서 오르내렸다. 하순 이후에는 국내외 경제지표 개선과 미국 대규모 인프라 투자계획 발표로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