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지난해 달성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577억 원, 영업이익 290억 원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2014년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4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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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 |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4분기에도 연결기준으로 매출 485억 원, 영업이익 130억 원을 내며 시장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2014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30% 증가했다.
더존비즈온은 주력사업인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소프트웨어보안과 신사업인 클라우드사업 등에서 성과를 냈다.
전사적자원관리 사업의 경우 가장 단가가 높은 제품인 ERPiU의 기업간거래(B2B)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클라우드 사업의 경우 2014년 대비해 매출이 45% 가량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모든 사업이 고르게 성장했고 비용절감 노력도 이뤄져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매출상승에 맞물려 영업이익 상승률이 높은 소프트웨어 기업의 특성상 선순환적 사업구조의 특성이 극대화 된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더존비즈온은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하고 있는 ‘클라우드 지원법’의 수혜를 받아 올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또 올해 보안과 그룹웨어 등 기존 사업분야에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주당 22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현금배당액 규모는 모두 65억2700만 원 수준이다.
더존비즈온 주가는 이날 직전 거래일보다 1850원(9.97%) 오른 2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