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투자신탁운용이 파인만자산운용으로 거듭난다.

사모펀드운용사 파인만인베스트는 맥쿼리투자신탁운용의 이름을 파인만자산운용으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맥쿼리투자신탁 파인만자산운용으로 새 출발, 초대 대표에 김은수

▲ 파인만자산운용 로고.


김은수 전 메이슨홍콩그룹 한국투자대표가 파인만자산운용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는다. 

김 대표는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 한국산업증권, 제일투자신탁운용(현 하이자산운용)을 거쳐 NH-CA자산운용(현 NH아문디자산운용)과 PCA자산운용(현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에서 최고운용책임자(CIO)를 역임했다.

이후 우리투자증권 글로벌본부장과 KTBPE 부회장을 거쳐 메이슨홍콩그룹 한국투자 대표를 지냈다.

파인만인베스트는 2020년 말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를 통해 호주맥쿼리그룹으로부터 맥쿼리투자신탁 지분 100%를 인수했다.

파인만자산운용은 국내외 주식과 채권, 해외인프라 등 대체자산에 주로 투자하며 약 1조3천억 원 규모의 수탁고를 보유했다.

인수 이후에는 기존 투자처 외에 기업금융, 부동산, 구조화상품, 신성장벤처투자, PE 등 대체자산으로 차별화된 상품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파인만자산운용 관계자는 “라임, 옵티머스 사태로 사모펀드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종합자산운용사의 지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체자산의 공모화 비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