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연세대학교에서 ‘초임계 소재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협력 양해각서’를 맺은 뒤 강동석 LIG넥스원 연구개발본부장(오른쪽)과 이우영 연세대학교 초임계 소재 산업기술거점센터 총괄책임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IG넥스원이 미래 방위산업 첨단소재 개발을 위해 연세대학교와 협력한다.
LIG넥스원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연세대학교 초임계소재 산업기술거점센터와 ‘초임계 소재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8일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LIG넥스원과 연세대학교 초임계소재 산업기술거점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4차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꼽히는 ‘초임계소재’의 기반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 프로그램 및 학술교류 등을 수행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은 “연세대학교와 긴밀한 협력이 첨단 신소재 개발을 위한 국방연구개발 역량 확보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감시정찰, 우주항공 등 미래분야를 중심으로 군전력체계의 첨단화와 효율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국방연구개발 분야에서는 무기체계의 첨단화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신소재 개발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초임계소재는 액체와 기체가 구분되는 임계점인 임계온도, 임계압력보다 높은 온도와 압력을 견디는 소재다.
국방분야에서 초임계소재기술이 확보되면 레이다, 인공위성 및 유도무기 레이돔을 비롯한 첨단 무기체계의 성능을 한 차원 높이는 것은 물론 소재, 부품, 장비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방위산업 전반의 기술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