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다음주 국내증시 전망, 외국인 중심 박스권 상단 돌파 타진 장세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1-04-09 10:2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다음주(4월12일~16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투자자 자금 유입, 1분기 실적 기대감,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다음주 국내 주식시장은 외국인을 중심으로 박스권 상단 돌파를 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기회복 전망과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접종속도의 가속은 외국인 자금 유입에 긍정적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다음주 국내증시 전망, 외국인 중심 박스권 상단 돌파 타진 장세
▲ 다음주(4월12일~16일) 코스피지수는 3100~3220포인트 사이를 오갈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9조3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44.2% 증가한 것으로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8조8734억 원)를 웃돌았다.

LG전자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517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돼 분기별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이는 시장 전망치(1조1789억 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면서 실적발표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는 45조2천억 원으로 3월 말(43조9천억 원)보다 2.7% 상향 조정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미국 등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하루 접종자 수는 1600만 명까지 늘어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일 "모든 미국 성인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는 날짜를 5월1일에서 4월19일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5월 말까지 모든 미국 성인이 최소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는 부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 가속이라는 호재와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악재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며 "코로나19 재확산은 봉쇄이슈를 불거지게 만드는 요인이다"고 내다봤다.

4월 이후 글로벌 코로나19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59만 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2월 중순(36만 명)과 비교해 6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다만 단기적으로 재봉쇄 우려가 불거지더라도 시간이 지나고 백신 접종이 늘어남에 따라 경제가 정상화될 수 있다는 믿음은 커질 것이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지수가 3100~3220포인트를 오갈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