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은 7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2관에서 스타트업인 워커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부문 대표 사장(왼쪽)과 이용규 워커맨 대표이사가 7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2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반건설>
협약식에는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부문 대표 사장, 이용규 워커맨 대표이사, 원한경 플랜에이치벤처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호반건설과 호반그룹의 스타트업 협력법인(액셀러레이터)인 플랜에이치벤처스는 워커맨에 투자한다.
워커맨은 건설업계에서 첫 투자를 유치함과 동시에 첫 협업을 하게 됐다.
워커맨은 주택, 상가, 빌딩 등의 유지보수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격기준을 투명하게 제시하고 서비스 최종완료까지 추가 비용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호반건설은 설명했다.
이용규 워커맨 대표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공유오피스, 프롭테크 업체들을 중심으로 유지보수 제휴 및 서비스 제공계약을 맺는 등 빠르게 성장해 왔다“며 ”호반건설과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유지보수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헌 사장은 “워커맨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호반건설의 기존 유지보수시스템을 결합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더욱 진화된 주거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