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업 주가가 혼조했다.
7일 엔에스쇼핑 주가는 전날보다 12.99%(1500원) 급등한 1만3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에스쇼핑의 주가 상승은 양재동 부지 개발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림그룹은 2016년 계열사인 엔에스쇼핑의 100% 자회사 엔바이콘을 통해 양재동 부지를 4525억 원에 인수했다.
정부는 2015년부터 화물터미널 부지 일대에 양재 도시첨단 물류단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서울시와 하림그룹의 뜻이 맞지 않아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장 보궐선거 뒤에는 양재 도시첨단 물류단지 설립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GS홈쇼핑 주가는 0.07%(100원) 높아진 15만1200원에, GS리테일 주가는 0.40%(150원) 상승한 3만7500원에, BGF리테일 주가는 0.31%(500원) 오른 16만1천 원에 장을 끝냈다.
광주신세계 주가는 1.47%(2500원) 상승한 17만3천 원에, 이마트 주가는 0.29%(500원) 오른 17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신세계 주가는 1.90%(5500원) 하락한 28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호텔신라 주가는 1.27%(1100원) 떨어진 8만5600원에, 호텔신라 우선주 주가는 0.46%(400원) 낮아진 8만57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현대백화점 주가는 0.33%(300원) 내린 8만9800원에, 현대홈쇼핑 주가는 0.25%(200원) 밀린 7만9800원에 장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