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해외여행 느낌을 살린 관광비행 상품을 마련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스페인, 호주, 대만 관광청과 협력해 무착륙 관광비행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 아시아나항공은 스페인, 호주, 대만 관광청과 협력해 관광비행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
아시아나항공은 4월 세 차례(11일, 17일, 25일) ‘다시 만나는 스페인’을 주제로 무착륙 관광비행을 진행한다.
인천국제공항 탑승 게이트에서 스페인 국왕훈장을 받은 ‘롤라 플라멩코’가 스페인 전통무용인 플라멩코 공연을 선보인다. 스페인 관광청에서 기념품도 제공한다.
기내에서는 이은진 스페인관광청 한국표가 스페인을 소개한다.
비행일정은 11일과 17일 오후 12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부산, 일본 후쿠오카,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2시50분에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짜였다. 25일은 오전 10시에 출발해 오후 12시20분에 도착한다.
국제선 운항인 만큼 탑승객은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 기내면세점과 인천국제공항면세점, 시내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항공기 제일 뒤쪽 3열은 방역을 위한 격리공간으로 활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5월 호주, 6월 대만여행을 주제로 무착륙 관광비행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스페인 여행의 감동을 되살리고 고객들에게 해외여행 기대감을 주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