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천 개인택시에 저금리대출 지원, 지역화폐 활성화도 추진

▲ 이호성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장(왼쪽)과 김승일 인천개인택시조합 이사장이  6일 오후 인천 가좌동에 위치한 인천개인택시조합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인천개인택시 조합원에게 저금리대출을 지원한다. 

인천지역화폐 e음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택시도 확대한다.

하나은행은 인천개인택시조합과 6일 오후 인천 가좌동 인천개인택시조합 사무실에서 e음카드 활성화 및 대출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하나은행과 인천개인택시조합은 개인택시 사업자의 복지증진과 생활안정을 위해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입이 감소한 개인택시 사업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저금리의 특례보증 및 신용대출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천 지역 모든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금융업무 처리 및 상담이 가능하다. 

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택시요금 카드결제 수수료와 택시 호출비용 절감을 위한 추가적 업무제휴도 진행한다.

카드단말기 제공업체인 NHN KCP와 택시호출 플랫폼 e음콜앱과 협업해 인천지역화폐 e음카드 가맹택시사업자를 확대하고 지역화폐를 활성화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NHN KCP와 제휴로 영세가맹점 혜택이 부여되는 카드단말기를 공급해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한다. 기존 택시에서 사용할 수 없었던 인천지역화폐인 e음카드 사용도 가능해진다.

택시호출서비스를 제공하는 e음콜앱과 제휴를 통해 모든 인천개인택시조합 회원은 e음콜서비스 가입비를 면제받는다. e음콜을 이용하면 승객은 택시호출비용 부담이 없고 사용금액의 10%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이호성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장은 “인천개인택시조합과 지속적 협력을 통해 인천시 지역화폐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인천시민과 인천개인택시 사업자의 행복한 금융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