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말레이시아 TV홈쇼핑시장에 진출한다.
CJ오쇼핑은 말레이시아 미디어그룹 ‘미디어프리마(Media Prima)’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이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TV홈쇼핑 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
|
|
▲ 김일천 CJ오쇼핑 대표이사. |
윤승로 CJ오쇼핑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말레이시아 합작법인을 통해 2020년까지 연간거래액 14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해외법인을 통해 우수한 한국 상품을 글로벌 시장에 적극 소개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합작법인의 이름은 ‘미디어프리마CJ오쇼핑(가칭)’이다.
미디어프리마CJ오쇼핑은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 자본금 6500만 링깃(약 190억 원) 규모로 설립된다. CJ오쇼핑과 미디어프리마가 49 대 51로 지분을 보유한다.
CJ오쇼핑은 합작법인의 실무 운영을 맡고 미디어프리마가 보유하고 있는 채널을 활용해 인프라를 제공한다.
미디어프리마는 말레이시아에서 4개 민영 지상파 방송사, 3개 라디오 방송국, 현지 최대 신문사 'NSTP', 동영상 포털 사이트, 옥외 광고회사 등을 소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