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철강경기 회복에 따라 올해 1분기 철강사업에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사업과 식량소재, 에너지인프라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1063억 원, 영업이익 1276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10.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5% 감소한 것이다.
철강 수요가 늘어 1분기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분기 철강사업에서 매출 3조297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27.1%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은 미얀마에서 쿠테타가 발생한 데 따른 영향을 받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에서 판매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판매단가도 국제유가 회복과 함께 물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며 “하지만 미얀마 내부정세 악화로 투자비 회수비율이 낮아지면서 단기간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