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전자상거래 전용 물류 통합관리시스템 ‘이플렉스(eFLEXs)’를 개발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 CJ대한통운은 전자상거래 전용 물류 통합관리시스템 ‘이플렉스(eFLEXs)’를 개발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 CJ대한통운 >
이플렉스는 CJ대한통운의 e-풀필먼트서비스를 이용하는 전자상거래 기업고객들을 위한 통합관리시스템이다.
이플렉스는 주문부터 택배출고에 이르는 과정을 통합해 자동으로 수행한다. 이플렉스 사용자는 재고 발주, 소비자 응대 등과 같은 업무만 처리하면 된다.
CJ대한통운은 온라인쇼핑몰사업 모든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처리,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은 이플렉스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별도 시스템을 거쳐야 했고 엑셀파일 업로드 등 수작업도 필요했다.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주문관리, 배송, 택배비 및 물류대행 수수료, 부자재 비용 정산 관련 업무를 이플렉스를 통해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시간을 줄일 수 있다.
주문처리 현황과 일별 주문량, 취소건수, 전달 대비 출고량 및 입고량, 6개월 및 연간 추이 등 여러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경영활동과 관련한 의사결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주문 다음날 도착하는 익일배송, 새벽에 받는 새벽배송, 당일배송서비스 등에도 모두 대응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온라인쇼핑몰 사업자들이 불편함을 느끼던 점을 이플렉스에 반영했다.
물류계약을 맺은 뒤 온라인쇼핑몰과 물류회사의 시스템을 연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1주일 정도로 줄였다. 기존에는 보통 10주가량이 걸렸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는 CJ대한통운 e-풀필먼트로, 쇼핑몰 관리는 이플렉스를 통해 고객사에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시스템을 꾸준히 고도화해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