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거래소 코빗 홈페이지 전면개편, 오세진 "콘텐츠 차별화"

▲ 코빗 웹2.0 홈페이지 화면. <코빗>

가상화폐거래소 코빗이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코빗은 기존에 없던 새롭고 재미있는 콘텐츠들을 활용해 건전한 가상화폐 거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코빗 웹2.0'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코빗 웹2.0에는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 '코빗타운'이 포함됐다.

메타버스는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적·경제적 활동이 통용되는 3차원 가상공간을 뜻한다. 메타버스는 게임이나 앱 등을 통해 직접 참여하게 되는데 메타버스 내 다른 이용자 혹은 사물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빗타운에는 가상화폐 거래에서 필요한 상황들이 메타버스 맵에 구현됐다. 

가상화폐 시장 참여자들은 아바타로 메타버스 내에서 다른 사람들과 채팅이 가능하며 가상화폐 선물하기 기능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코빗타운은 코빗 회원 700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7일까지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서비스 안정화 여부 등을 점검한 후 4월 안에 정식으로 출시된다.

코빗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이더리움 2.0 스테이킹서비스'도 시작한다. 

스테이킹은 가상자산 수탁서비스의 일종으로 코빗은 19일까지 스테이킹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1인당 최소 0.01이더리움부터 100이더리움까지 코빗에 맡길 수 있다. 

코빗은 이더리움 2.0 스테이킹을 기점으로 부가서비스 등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세진 코빗 대표이사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으로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의 거래환경이 획기적으로 달라진 만큼 거래 문화도 이에 걸맞게 바뀌어야 한다”며 “차별화된 콘텐츠로 고객에게 다가서 코빗의 제2의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