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4월2일 열리는 한국, 미국, 일본 안보실장 협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31일 “서 실장은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협의해 미국의 대북정책을 검토하고 한미일 협력 증진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서훈, 4월2일 한미일 안보실장협의 참석해 대북정책 논의"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 실장은 설리번 보좌관과 한미 안보실장 협의도 별도로 진행한다. 대북정책 조율을 포함해 한미동맹, 지역 및 글로벌 이슈 등 광범위한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기타무라 국장과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한일 공조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양자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번 미국 방문으로 한미 두 나라 사이 2차례정상 통화, 2+2 외교·국방장관 회담에 이어 연쇄적으로 전략적 소통이 이뤄진다”며 “바이든 행정부 출범 뒤 우리 고위급인사로는 최초로 미국을 방문하는 것으로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하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