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가 본격 가동했다.
GS그룹 지주사 GS는 29일 서울 논현로 GS타워에서 제1회 ESG위원회를 열었다.
GS 사외이사를 지내고 있는 현오석 전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가 ESG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을 맡았다.
마찬가지로 GS 사외이사인
김진태 전 검찰총장과 홍순기 GS 대표이사 사장이 ESG위원으로 선임됐다.
ESG위원회는 올해 GS 이사회 산하에 신설된 조직이다.
GS가 추진하는 ESG경영의 전략과 방향을 설정하고 관련 정책을 심의 및 의결하는 등 GS의 ESG경영을 실질적으로 총괄한다.
ESG위원회를 통해 ESG경영과 관련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에 부응하고 관련 활동의 관리 감독을 명확히 할 수 있다고 GS는 설명했다.
이에 앞서 2월 GS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최고환경책임자(CGO)를 선임하고 최고환경책임자들로 그룹 친환경협의체를 설립했다.
GS의 ESG위원회는 그룹 친환경협의체 설립 이후 첫 ESG 관련 행보다.
홍순기 사장은 “ESG경영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필수 사항”이라며 “ESG위원회가 그룹 친환경협의체와 함께 GS의 책임 있는 ESG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