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계열사들 주가가 대체로 상승했다.
26일 SK텔레콤 주가는 전날보다 8.09%(2만500원) 뛴 27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52주 최고가다.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기업가치 재평가에 관한 기대감과 분기배당 도입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앞서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반드시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해 회사의 자산과 사업 포트폴리오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SK 주가도 SK텔레콤 지배구조 개편 이슈에 덩달아 큰 폭으로 뛰었다.
이날 SK 주가는 7.62%(1만9500원) 상승한 27만5500원에 장을 끝냈다.
SK디스커버리 주가는 5.84%(3600원) 오른 6만5200원, SK케미칼 주가는 1.89%(5천 원) 높아진 27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5%(2천 원) 오른 13만5천 원, SK가스 주가는 0.95%(1천 원) 상승한 10만6천 원에 장을 마쳤다.
SKC 주가는 0.83%(1천 원) 높아진 12만2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0.72%(1500원) 상승한 20만9천 원, SK네트웍스 주가는 0.54%(30원) 오른 558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2.94%(4천 원) 하락한 13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렌터카 주가는 1.42%(150원) 내린 1만400원, SK머티리얼즈 주가는 0.98%(3천 원) 떨어진 30만1700원에 장을 끝냈다.
SK바이오팜 주가는 0.48%(500원) 낮아진 10만4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