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각형배터리 화재 방지기능 강화, 신제품도 하반기 양산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3-26 11:08: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 각형배터리 화재 방지기능 강화, 신제품도 하반기 양산
▲ 삼성SDI 각형배터리에 적용되는 안전장치 중 하나인 가스배출장치. <삼성SDI>
삼성SDI가 각형배터리의 화재 방지기능을 강화했다.

삼성SDI는 각형배터리에 가스배출장치(VENT), 과충전 방지장치(OSD), 단락차단장치(FUSE), 특수소화시스템 등 4개 안전장치가 적용된다고 26일 밝혔다.

이 안전장치들은 배터리가 외부 충격에서도 안정적 상태를 유지해 화재를 일으키지 않도록 돕는다.

가스배출장치는 배터리 위에 있는 작은 구멍으로 배터리가 충격을 받았을 때 발생하는 가스를 외부로 배출한다.

과충전 방지장치는 이상상황이 발생하면 배터리 내부와 외부의 에너지 흐름을 차단한다. 건물에서 방화벽이 불을 막는 것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단락차단장치는 특정 전류가 흐르게 되면 회로를 끊어버림으로써 화재위험을 줄인다.

마지막으로 특수소화시스템은 소화약품과 열 확산 차단재 등으로 구성돼 특정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바로 소화해 배터리 셀 사이 화재가 번지는 것을 방지한다.

삼성SDI는 “배터리소재를 아무리 잘 만들어도 외부에서 충격이 가해진다면 배터리의 구조적 안정성이 무너질 수 있다”며 “삼성SDI는 이중, 삼중 보호장치를 설계해 배터리가 불안정해지더라도 끝까지 보호하는 기술을 갖췄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각형배터리의 안전성뿐 아니라 에너지효율을 개선한 제품을 곧 출시할 것으로 예정됐다.

기존보다 에너지 밀도는 20% 높이고 원가는 20% 절감한 5세대(Gen5) 배터리를 하반기 양산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5주째 하락, '노원·도봉·강북구' 포함 동북권 급락
여성혐오 논란 '이세계퐁퐁남' 공모전 탈락, 네이버웹툰 공식 사과
미국 빅3 완성차 '트럼프 전기차 정책' 후퇴 막고자 로비 나서, 변수는 머스크
비트코인 시세 6만 달러까지 하락 가능성, "10만 달러 앞두고 상승동력 약화"
한화오션 ‘기밀유출' 관련 HD현대중공업 고발 취소, 김동관·정기선 사전교감
중국 첫 트리플A급 게임 '검은신화 오공', 2024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GOTY로 ..
삼성전자 3분기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 국가 감소, 서유럽에서 약세
기아 LA오토쇼서 '508마력' EV9 GT 최초 공개,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구글 '크롬 매각' 시나리오 실현 불투명, "실효성 낮고 상당한 후폭풍 예상"
삼성전자, 미국서 4개 회사로부터 ‘갤럭시 제품’ 특허침해 소송 당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