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하나은행 깃발을 흔들고 있다. <하나은행> |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손님과 직원,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집중해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은행’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손님이 만족하는 은행, 직원이 행복한 은행,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은행, 그래서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은행’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박 행장은 하나은행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람’을 강조했다. 사람은 손님과 직원, 사회를 포함한다.
박 행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도 결코 변하지 않는 가치는 바로 ‘사람’이다며 ”변화와 혁신의 시작점이자 지향점은 모두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은행장은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은행’을 만들기 위해 3대 전략방향으로 △손님 생활 속 디지털은행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은행 등을 제시했다.
박 행장은 3대 전략방향을 실천하기 위해 손님에게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이 미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ESG경영과 친환경 및 저탄소금융을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손님 생활 속 디지털은행’의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박 행장과 직원들이 함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하나 디지털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박 행장은 신임 행장으로서 다짐을 담은 디지털문서에 서명했다.
이날 박 행장은
지성규 전 행장으로부터 은행 깃발을 전달받고 3대 은행장에 올랐다. 하나은행의 전통인 은행장 만년필도 전달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