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KT, 교보생명과 디지털인재 육성에 나선다.
우리금융그룹은 KT, 교보생명과 협약을 맺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 우리금융그룹이 2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개설해 참석자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해 8월 우리금융그룹과 KT가 체결한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의 일환이다.
우리금융그룹과 KT는 지난해 10월에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관련 공동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4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우리금융그룹은 지주사,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 직원들이 참여해 디지털 전환,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에 관한 교육을 받고 실습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카이스트 산학연계 교육 과정에는 우리금융그룹과 KT 외에 교보생명도 참여한다.
우리금융그룹은 금융과 정보기술(IT)기업 직원 사이에 협력 가능한 사업과 마케팅 과제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카이스트의 우수한 교육을 통한 디지털 인재육성은 물론 정보기술, 보험 등 다른 업종에 관한 이해와 협업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도 발굴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