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외국통화를 환전하고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환전주머니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환전주머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은행> |
환전주머니는 우리은행 모바일뱅킹인 원(WON)뱅킹에서 외화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외화를 환전하고 기간 제한 없이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언제든지 영업점을 방문해 외화로 수령할 수도 있고 원화로 재환전하거나 외화계좌에 입금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에서 환전 가능한 통화는 미국 달러(USD), 일본 엔화(JPY), 유럽 유로화(EUR) 등 모두 21개 외국통화다.
거래실적 조건없이 미국 달러는 최고 90%, 일본 엔화와 유럽 유로화는 최고 80% 우대환율이 적용된다.
환전 가능한 금액은 하루당 미국 달러 환산 기준으로 10달러 이상 5천 달러 이내로 미국 달러는 영업시간 안에 1만 달러까지 환전이 가능하다.
환전주머니에 최대로 보관할 수 있는 한도는 미국 달러 환산 기준으로 1만 달러까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환전주머니에서 제공하는 환율그래프를 활용해 환전과 재환전 시점을 편하게 결정할 수 있다”며 “환전주머니 보관 내역에서 실시간 수익률 정보도 받아 소액 환테크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