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가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다시 추진한다.
더블유게임즈는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기업공개 재추진 착수를 위해 상장주관사·법무법인 등과 논의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협의를 통해 결정된 기업공개 관련 사항을 향후 공시 등을 통해 투자자에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더블다운액티브는 2020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낸 F-1(미국 기업이 아닌 회사의 기업공개 신청서) 서류를 빠른 시일 안에 업데이트하기로 했다.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새로 제출된 서류심사가 끝나면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최적의 상장시점을 결정하기로 했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2017년 더블유게임즈에 인수된 기업으로 ‘더블다운 카지노’ 등의 게임을 운영하고 있다.
더블다운 카지노는 미국 애플앱스토어에 올라온 모바일 소셜카지노게임 가운데 매출순위 1~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2020년 매출 4229억 원을 거뒀다. 2019년보다 매출이 33%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