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보수로 24억 원가량을 받았다.
22일 SK하이닉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장은 2020년 급여 12억 원, 상여 12억23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 원 등 보수 24억2700만 원을 수령했다.
전년과 비교해 급여가 늘었지만 상여는 더 크게 감소해 전체 보수가 줄었다. 이 사장은 2019년 보수 27억8300만 원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2020년 설비투자에 9조8900억 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보다 투자 규모가 3조 원가량 감소했다.
연구개발비는 2019년 3조1885억 원에서 2020년 3조4820억 원으로 증가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11.8%에서 10.9%로 낮아졌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직원 수는 2만9008명으로 전년보다 800명가량 늘었다. 다만 1인 평균급여는 1억1747만 원에서 9358만 원으로 감소했다.
미등기임원 수는 182명에서 151명으로 줄었다. 1인 평균급여도 6억6천만 원에서 6억3400만 원으로 축소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