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후보가 남편 이름의 일본 도쿄 아파트를 2월에 처분했다고 해명했다.

박 후보는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편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뒤 2008년 회사에서 쫓겨나 일본으로 가게 돼 아파트를 샀다”며 “그 아파트는 2월 처분했다”고 말했다.
 
박영선 "이명박정권 때 남편이 일본에 살면서 아파트 매입, 2월에 처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그는 도쿄 아파트가 재산신고에 포함된 것에 관해 “2020년 12월 말 기준으로 재산신고를 해서 들어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은 19일 박영선 후보가 일본 도쿄에 맨션을 소유한 2주택자이고 친일 낙인을 찍던 민주당이 박 후보에게는 조용하다고 문제 삼았다.

황방열 박영선 서울시장후보 선대위 부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박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BBK 주가조작사건을 폭로해 이명박 정권으로부터 정치적 탄압을 받았다”며 “국민의힘은 박 후보가 도쿄 주택을 사게 만든 정치적 탄압의 가해자면서 이를 문제 삼으니 도둑이 몽둥이를 든 것과 같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