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KT&G는 19일 대전 대덕구 소재 KT&G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3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의 재선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 대표는 3년 더 KT&G를 이끌게 됐다.
백 대표는 지난 임기 동안 해외진출국 100개국 돌파를 비롯해 중동지역 담배 수입업체와 7년 동안 2조2천 억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글로벌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또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조3016억 원을 보여 '매출 5조 원'시대를 열었다.
백복인 사장은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경영환경 속에서 회사를 이끌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외사업을 한층 더 고도화시켜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ESG경영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방경만 전략기획본부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또 백종수 전 부산지검장이 사외이사에 재선임됐고 임민규 전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