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니쥬와 스트레이키즈 등 해외팬이 많은 그룹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4만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8일 3만52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 연구원은 “JYP의 저연차 라인업인 니쥬, 스트레이키즈의 해외팬 성장세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2020년 4분기 해외 음원 매출과 유튜브 매출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4분기에 해외 음원 매출 81억 원, 유튜브 매출 47억 원을 냈다. 2019년 4분기보다 각각 138%, 102% 늘었다.
이 연구원은 “니쥬를 통해 증명된 케이팝(K-POP)의 육성시스템 수출사례도 중국, 일본, 미국에서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중국 음원 공급계약이 갱신됨에 따라 분기당 인식될 해외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1년에 매출 1734억 원, 영업이익 6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0.1%, 영업이익은 40.4% 늘어나는 것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일회성 법률자문비와 인센티브 지출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2020년 4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4분기에 매출 417억 원, 영업이익 105억 원을 냈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22.1% 줄었다. JYP엔터테인먼트 2020년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는 매출 399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