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월에 갤럭시S21팬에디션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IT전문 트위터리안 에반 블래스(@evleaks)를 인용해 삼성전자의 모바일 신제품 출시 일정표를 공개했다.
일정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월14일 신제품 발표행사인 갤럭시언팩 열고 PC제품인 갤럭시크롬북과 갤럭시북 등을 공개한다.
6월에는 갤럭시탭S7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7라이트가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2019년 갤럭시탭S5e를 시작으로 2020년 갤럭시탭S6라이트까지 프리미엄 태블릿의 보급형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7월에는 갤럭시A 시리즈의 하위제품인 갤럭시A22가 나온다. 갤럭시A22는 LTE모델뿐 아니라 5G모델로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양방향 사용 카메라모듈을 탑재한 갤럭시A82 5G의 출시 가능성도 점쳐진다.
에반 블래스는 PC제품 발표일자는 잠정적으로 결정됐으나 갤럭시탭S7라이트와 갤럭시A22 발표일자는 아직 미정(TBD)이라고 전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하반기 갤럭시언팩은 8월19일로 예상됐다. 일반적으로 갤럭시노트 신제품이 발표되는 행사지만 2021년에는 갤럭시노트 신제품이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17일 주주총회에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지속하겠다면서도 “하반기 출시는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대신 갤럭시S21팬에디션이 갤럭시노트의 자리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9월 별도의 갤럭시언팩 행사를 열어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0팬에디션을 출시했다.
다만 일정표에는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2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갤럭시탭S8 역시 제외됐다.
폰아레나는 “이것은 부분적 일정표로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제품의 출시를 성급하게 결론내릴 수 없다”며 “다른 기기들은 8월19일 이후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