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환 하나은행 CIB(기업투자금융)그룹 부행장(오른쪽)과 박재병 케어닥 대표가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실버케어 플랫폼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노인돌봄서비스 중개 플랫폼기업 ‘케어닥’과 ‘실버케어 플랫폼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케어닥 플랫폼에서 간병비 입금, 간병인 급여지급 등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플랫폼 이용자들을 위한 치매대비형 신탁, 시니어보험 등 맞춤형 금융상품도 제공한다.
케어닥은 식품, 의료, 복지용품, 상조 등 노인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니어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시스템 공동개발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케어닥은 전국 요양시설 및 노인돌봄서비스 전문가와 고객을 중개하는 노인돌봄 플랫폼 기업이다. 한 달 활동 간병인 수는 1700여 명, 실제 플랫폼 사용자 3만 명에 이른다.
박지환 하나은행 CIB(기업투자금융)그룹 부행장은 “고령인구의 증가로 실버산업이 성장하고 뉴시니어(여유 있는 자산을 기반으로 적극적 소비 활동을 하는 노년층)로 소비층이 변하는 등 실버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하나은행은 기업형 노인돌봄시대에 대비해 경쟁력 있는 기업과 협력해 플랫폼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