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1-03-18 10: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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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가 코로나19 백신 보관용 냉동고를 출시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위니아딤채는 초저온 냉동고 메디박스의 백신 보관용 냉동고 규격 인증을 마치고 식약처 인증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 위니아딤채가 개발한 백신 보관용 냉동고 '메디박스'. <위니아딤채>
메디박스는 용량 90L, 무게 65kg 크기로 1대당 1만8천 명 분량의 백신을 저장할 수 있다.
승합차 또는 카트로도 운송할 수 있어 보건소와 동네 병·의원 등 접종 최종기관까지 백신을 전달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니아딤채는 메디박스가 별도 배터리팩을 탑재해 따로 배터리가 없는 400L급 이상 중대형 냉동고의 단점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메디박스는 또 영하 80도부터 영상 10도까지 폭 넓은 온도 설정이 가능해 국내 접종이 예정된 모든 백신을 저장할 수 있다고 한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운송 과정에서 보관온도를 벗어난 사고가 늘면서 백신보관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백신을 더욱 안전하고 빠르게 보급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를 출시해 코로나 극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