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이 미국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학회에서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13일 비알콜성지방간염 전문학회인 ‘2021 NASH-TAG 콘퍼런스’에서 신약 후보물질 모세디피모드(EC-18)가 비알콜성지방간염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성과를 미국 학회에서 발표

▲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


NASH-TAG는 비알콜성지방간염 관련 신약개발 동향, 임상결과, 혁신의료 기술 등 연구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학회로 세계 임상의와 연구자들뿐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들도 참여한다.

엔지켐생명과학에 따르면 모세디피모드는 톨 유사 수용체(TLR)를 매개로 한 간 손상을 완화하며 비알콜성지방간염의 대사 측면에 뚜렷한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콘퍼런스에 모인 글로벌 빅파마 관계자들과 글로벌 기술이전, 임상연구 협력에 관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