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상반기 새 게임을 차례로 출시하며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엔씨소프트 주식 매수의견 유지, "새 게임 차례로 내놓을 일정 잡아"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14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5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93만 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안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3월 마지막 주에 2종의 새 게임 출시를 시작으로 신작 출시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점화되는 시기에 진입하겠다”며 “게임 업종 최우선주(Top-pick)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24일 대만과 일본에서 ‘리니지2M’의 서비스를 시작하고 26일 ‘트릭스터M’, 4월 ‘프로야구H3’, 5월 ‘블레이드&소울2’를 차례로 출시한다.

올해 최대 기대작 블레이드&소울2는 우수한 그래픽과 모바일, PC, 콘솔 등 여러 플랫폼에서 이용이 가능해 다양한 사용층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레이드&소울2의 사전예약자 수는 예약이 시작된 지 23일 만에 4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리니지M이 32일 만에 400만 명을 넘어섰던 것과 리니지2M이 32일 만에 500만 명을 넘겼던 것보다 빠른 것이다.

안 연구원은 “블레이드&소울2가 출시되면 엔씨소프트의 게임 3종이 앱스토어 매출 순위 1~3위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523억 원, 영업이익 1조193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0.4%, 영업이익은 44.6%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