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화를 추진하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6일 TV토론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 공보실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 후보와 안 후보가 16일 오후 5시30분부터 6시50분까지 80분 동안 TV토론회를 여는 데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단일화 실무협상단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왼쪽),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
TV토론회는 채널A가 주관하며 TV조선, JTBC, MBN, YTN 등이 공동으로 중계한다.
사회자는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는다.
토론회는 모두발언, 사회자 공통질문, 주도권토론, 자유토론, 마무리 발언 순서로 진행된다.
토론회에 이어 당초 합의대로 17일과 18일 여론조사 기관 2곳을 통해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19일에 단일 후보를 발표한다.
실무협상단은 16일 오후 1시부터 토론회 방법과 형식, 여론조사 문항 등과 관련해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