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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 본점영업부에 설치된 홍채인증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는 시연을 하고있다. |
우리은행이 일반인 대상으로 홍채인증 금융거래 서비스의 물꼬를 텄다.
우리은행은 13일 현금카드 등이 없이 금융거래가 가능한 홍채인증 자동화기기(ATM) 서비스를 시작했다.
홍채인증이 도입된 금융 서비스를 일반 고객 상대로 상용화한 것은 우리은행이 최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사내에서 직원들을 상대로 홍채인증 자동화기기 시범서비스를 했지만 아직 상용화하지 않았다.
홍채인증 자동화기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입금·출금·송금 및 조회업무이고 우리은행과 거래하는 개인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홍채인증 자동화기기는 본점영업부, 명동금융센터, 강남교보타워금융센터, 연세금융센터, 상암동지점 등 5곳에 설치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홍채인증 자동화기기는 금융권 최초로 일반 고객까지 확대하여 상용화한 서비스”라며 “장기간 테스트를 거쳐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보안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홍채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안전한 바이오인증 수단을 활용해 고객이 편리한 인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