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새 사외이사후보로 권숙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박동문 전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을 추천했다.

하나금융지주는 9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 정기 주주총회 일시와 안건을 확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하나금융 사외이사로 권숙교 박동문 내정, 박성호는 비상임이사로

▲ 하나금융지주 로고.


하나금융지주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사외이사 8명, 비상임이사 1명, 사내이사 1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

권숙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박동문 전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을 새 사외이사후보로 추천됐다.

권 고문은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 한화투자증권 상근고문 등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권 고문은 현재 KB국민은행 사외이사를 맡고 있지만 주주총회 전에 물러난다.

박동문 전 사장은 코오롱아이넷 대표이사,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권 고문과 박 전 사장의 임기는 2년이다.

현재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박원구, 김홍진, 양동훈, 허윤, 이정원, 백태승 이사는 재선임된다. 재선임되는 사외이사들의 임기는 1년이다.

기존 사외이사 가운데 윤성복, 차은영 이사가 물러나면서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는 8명으로 유지됐다.

하나금융지주는 김정태 대표이사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주주총회에 올린다. 김 회장의 임기는 1년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 내정자는 하나금융지주 비상임이사로 추천됐다.

하나금융지주는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변경하는 안건도 논의한다.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안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와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둔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