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으로 3000선을 밑돌았다.
코스닥지수도 4거래일째 내렸다.
▲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99포인트(0.67%) 하락한 2976.1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99포인트(0.67%) 하락한 2976.1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 혼조세의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다"며 "장중 중국의 긴축재정 우려 및 환율 약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됐고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한 때 2% 이상 하락하면서 2920선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중국 국영펀드가 주식 매수에 나서면서 중화권 증시의 낙폭이 줄면서 코스피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646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554억 원, 기관투자자는 292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4거래일 만에 순매수를 보였지만 연기금은 4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74%) 현대차(0.43%), 기아차(0.8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73%), LG화학(-3.26%), 네이버(-1.90%), 삼성바이오로직스(-1.29%), 삼성SDI(-2.15%), 카카오(-2.15%), 셀트리온(-1.20%), 현대모비스(-1.66%)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8.41포인트(0.93%) 떨어진 896.36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81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909억 원, 개인투자자는 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에이치엘비(0.40%), 펄어비스(0.14%), SK머티리얼즈(2.05%), 씨젠(4.86%)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35%), 셀트리온제약(-2.89%), 카카오게임즈(-1.00%), 알테오젠(-3.78%), 에코프로비엠(-0.65%), 스튜디오드래곤(-2.62%) 등 주가는 내렸다.
CJENM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 거래를 마감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원 오른 1140.3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