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평판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12일 국내 30대 그룹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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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무 LG그룹 회장. |
이 조사는 2015년 12월9일부터 올해 1월10일까지 온라인에서 수집된 키워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행됐다.
이 조사에서 LG그룹은 2513만 점 정도의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그룹이 2340만 점으로 2위, SK그룹이 2042만 점으로 3위에 올랐다.
LG그룹의 브랜드 평판 점수는 지난해 9월에 비해 2배 가까이 오르며 큰 변동을 나타냈다. LG그룹은 지난해 9월 조사에서는 삼성그룹과 롯데그룹에 밀려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CJ그룹은 지난해 9월 조사보다 가장 큰 폭의 브랜드 이미지 상승을 보였다. SK그룹과 두산그룹의 브랜드 이미지 점수 역시 크게 높아졌다.
하지만 동부그룹과 대림그룹, LS그룹의 브랜드 이미지 점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표현하는 기업 이미지가 브랜드 마케팅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에 주목해 이런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