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회장 취임을 앞두고 간부인사를 단행해 40대 팀장을 대거 발탁했다.
대한상의는 8일 팀장급 승진과 신규보임, 전보 등 모두 32명 규모의 간부인사를 실시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월23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서울상의 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대한상의는 이날 인사에서 회계, 회원소통, 기업정책, 조세정책, 샌드박스관리, 고용노동정책, 미주통상, 유통물류정책 등 8개 부서 팀장을 새롭게 선임하면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차원에서 40대 젊은 팀장들을 신규보임했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이번 인사와 더불어 조세정책팀과 회원소통팀을 새롭게 만드는 등 조직개편도 시행했다.
조세정책팀은 정부와 여당의 기업 증세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이다. 회원소통팀은 대한상의 회원사들 사이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는다.
대한상의는 이밖에 기존 기업문화팀 이름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팀으로 바꾸고 국제본부는 국제통상본부로 개편했다.
최태원 회장은 2월23일 서울상의 회장에 선출됐고 3월24일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다음 회장으로 정식 선출된다.
다만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만큼 대한상의 회장으로 행보는 이미 시작했다. 최 회장은 4일 온라인으로 대한상의 직원들과 첫 인사를 나누고 박용만 현 대한상의 회장과 규제샌드박스 관련 기업 대표들을 만나는 등 업무 인수인계를 받고 있다.
다음은 대한상의 간부인사 명단이다.
부장 승진 △김의구 기획팀장 △이강민 회원CEO팀장 △이종명 제도혁신지원실장 겸 스타트업지원팀장 △이성우 아주통상팀장
신규 보임 △박병일 회계팀장 △이상준 회원소통팀장 △최규종 기업정책팀장 △송승혁 조세정책팀장 △강민재 샌드박스관리팀장 △유일호 고용노동정책팀장 △김형모 미주통상팀장 △이은철 유통물류정책팀장
전보 △김기수 대외협력팀장 △강명수 인사팀장 △정범식 IT지원팀장 △임충현 지역경제팀장 △진경천 회원협력팀장 겸 중소기업복지센터장 △오주원 원산지증명센터장 △이상헌 규제혁신팀장 △전인식 산업정책팀장 겸 코로나19 대책반 점검팀장 △윤철민 ESG경영팀장 △추정화 구주통상팀장 △진덕용 글로벌경협전략팀장 △정영석 산업기술혁신팀장 △박준 스마트제조혁신팀장 △구재본 농식품산업협력TF팀장 △방창률 지역인적자원개발팀장 겸 산업인적자원개발팀장 △임철 자격평가기획팀장 △김종태 자격평가운영팀장 △이헌배 표준협력팀장 △김성열 데이터정보팀장 △엄성용 투자환경개선팀장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