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쏘나타의 재고관리를 위해 아산 공장 가동을 잠시 멈춘다.

현대차와 8일 이사회에서 15일까지 아산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쏘나타 재고관리 위해 아산공장 가동 일시중단

▲ 현대자동차 '쏘나타'.


현대차는 “시장 수요 감소에 따른 탄력적 생산 공급을 위해 아산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도 8일부터 15일까지 완성차의 탄력적 생산량 조절에 따라 안산 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아산 공장 가동을 일시중단하는 것은 쏘나타 판매 부진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아산 공장에서 그랜저와 쏘나타를 만들고 현대모비스는 여기에 들어가는 부품모듈을 생산한다.

쏘나타는 2019년 8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모델 출시 이후 판매가 크게 줄었다. 2020년 판매량은 6만7440대에 그쳐 2019년보다 33% 줄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말에도 쏘나타 적정 재고 유지를 위해 2020년 12월23일부터 올해 1월7일까지 아산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