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계열사들 주가가 대부분 떨어졌다.

4일 SK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9.08%(3만1500원) 급락한 31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케미칼 주가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내리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K그룹주 대부분 하락, SK케미칼 9%대 SK디스커버리 4%대 내려

▲ 전광현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은 앞서 2월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는데 3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사망으로 신고한 사례가 2건 나왔다.

4일 전북지역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50대 기저질환자 2명이 사망하는 일이  전해졌다. 백신 접종과 사망의 직접적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SK디스커버리 주가는 4.29%(2700원) 내린 6만300원에 장을 끝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3.4%(5천 원) 떨어진 14만2천 원, SK텔레콤 주가는 2.38%(6천 원) 하락한 24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 주가는 2.33%(6500원) 밀린 27만3천 원에 장을 마쳤다.

SKC 주가는 2.07%(2500원) 하락한 11만8천 원, SK이노베이션 주가는 0.75%(2천 원) 내린 26만4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SK가스 주가는 0.1%(100원) 내린 9만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머티리얼즈 주가는 0.06%(200원) 떨어진 32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네트웍스 주가는 전날과 같은 5500원을 유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