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양천구와 함께 지원하는 장애인 채용카페 '희망카페 4호점'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상무이사(오른쪽에서 두번째)와 김수영 양천구청장(왼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3일 열린 '희망카페 4호점'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은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양천구와 함께 희망카페를 지원해 왔다.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 건강힐링문화관 1층에 위치한 희망카페 4호점을 포함해 양천구 관내에 희망카페 4곳이 운영되고 있다.
희망카페는 각 지점마다 장애인 4명과 청년 관리자 1명을 고용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희망카페 인테리어와 물품 지원에 도움을 줬고 양천구는 운영장소를 제공했다. 양천구 소재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희망일굼터는 장애인 인력양성과 카페 운영을 맡았다.
희망일굼터는 2017년부터 바리스타 실습을 위한 별도의 카페를 만들어 장애인 바리스타를 양성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받은 장애인 바리스타를 희망카페에 채용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전에 사옥이 위치했던 양천구와 인연을 맺어 2010년부터 희망일굼터에 후원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엔지어링 관계자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일회성 지원보다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구축해 장애인들의 삶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