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아티스트 100'에서 또 다시 정상에 올랐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2일 발표한 최신 자료(3월6일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100 차트에서 지난주보다 4계단 상승해 1위에 올랐다. 통산 16번째다.
 
방탄소년단 미국 빌보드 '아티스트100' 정상에 올라, 통산 16번째

▲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100 차트는 아티스트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보여주는 지표다. 음원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와 라디오 방송 출연 횟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계량화해 집계된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기록은 그룹 최다이자 전체 가수를 통틀어서도 테일러 스위프트(46회), 드레이크(31회), 위켄드(20회)에 이어 4번째다. 

같은 날 방탄소년단의 스페셜 앨범 '비(BE)'도 메인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을 역주행해 10위 권 안에 재진입했다. 

'비'는 2020년 11월 발매됐지만 2월19일 앨범의 새 버전인 '비 에센셜 에디션'이 나온 데 힘입어 지난주(74위)보다 67계단 급상승해 7위를 보였다.

빌보드200 차트는 온전히 앨범 판매량을 기준으로 순위가 정해지는 빌보드 앨범차트다. CD가 아닌 온라인을 통해서 음원이 발매되는 추세에 맞춰 스트리밍 1500회, 내려받기 10회를 각각 음반 1장 판매로 수치화해 집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