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이 스웨덴 바이오기업의 항암제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오스코텍은 스웨덴 바이오기업 비악티카가 진행하는 LSD1 관련 항암제 개발 프로젝트의 전임상 단계에 참여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이사는 “비악티카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기존에 개발하고 있는 LSD1 저해제와는 달리 비악티카의 LSD1 다른 자리성 저해제는 안전성 및 적응증 개발 측면에서 차별점을 지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D1은 히스톤 탈메틸화 효소라고도 부르는데 질병과 관련한 단백질의 발현을 조절하는 데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자리성 저해제는 효소나 단백질의 반응을 억제하는 물질을 말한다.
오스코텍은 공동 연구개발에서 발견하는 항암 후보물질과 관련해 전임상 및 임상시험과 상업화 등을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공동연구기간에 이 권리를 행사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후보물질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비악티카에 마일스톤(단계별 기술수출 수수료) 등을 지불하고 연구개발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