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주택분양 증가와 국내 대형플랜트 착공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우건설은 올해도 주택부문의 성장 덕분에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건설, 주택부문 성장에 힘입어 올해도 실적 개선  
▲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7일 대우건설이 지난해 4분기에 매출 2조8991억 원, 영업이익 1222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이전 추정치보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것이다.

조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주택 분양 증가와 국내 대형 플랜트 착공효과가 반영돼 4분기에 매출이 늘어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우건설이 올해 거둘 실적도 긍정적이다.

조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올해 신규수주 규모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사업이 축소돼도 수익율이 높은 주택사업 매출이 지난해보다 15% 증가하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30% 늘어나는 등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