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미국주식 프리마켓(장 전 거래) 거래시간을 1시간 앞당겼다.

KB증권은 25일부터 미국주식 프리마켓 거래시작 시간을 오후 6시로 1시간 앞당겼다고 밝혔다.
  
KB증권, 미국주식 프리마켓 거래시간을 오후 6시로 1시간 앞당겨

▲ KB증권 로고.


KB증권은 야간에 거래해야 하는 미국주식의 불편함을 프리마켓을 통해 해소하고 있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더 좋은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프리마켓 거래시간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미국주식 시장은 시간대별로 프리마켓(장 전), 정규장, 애프터마켓(장 마감 후)으로 구분된다. 국내주식 시장과 달리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서도 동시호가가 아닌 경쟁매매가 진행된다.

이번 조치로 KB증권의 프리마켓 거래시간이 오후 6시부터 11시30분까지 1시간 늘어났다.

이에 따라 KB증권 고객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50분까지 모두 12시간50분 동안 미국주식을 매매할 수 있게 됐다.

KB증권 관계자는 "미국 상장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상황에서 고객이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거래시간을 확대했다"며 "앞으로 글로벌 상품들을 쉽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