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인공지능(AI) 오디오 전문기업 수퍼톤에 40억 원을 투자했다.
수퍼톤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부터 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수퍼톤은 인공지능 기반의 가창·음성 합성기술과 실시간 음성 향상기술을 다루는 회사다.
수퍼톤은 CJENM과 협업해 ‘인공지능 음악 프로젝트-다시 한 번’을 진행했다. SBS와도 손잡고 ‘인공지능 대 인간’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투자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관련 기술 향상과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박지원 빅히트 HQ CEO는 “강력한 지식재산(IP)을 보유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기술력을 갖춘 수퍼톤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과 기술의 단순 융합을 넘어서 팬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디지털콘텐츠 제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교구 수퍼톤 대표이사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협력을 바탕으로 수퍼톤이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의 글로벌화에 속도를 내겠다”며 “글로벌 디지털콘텐츠 제작시장에서 국내기업이 기술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