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유럽의약품청(EMA)이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품목허가를 위한 검토절차에 착수했다.
  
셀트리온3사 주가 초반 상승, 코로나19 치료제 유럽 허가절차 착수

▲ 셀트리온 로고.


25일 오전 9시32분 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4.79%(1만3500원) 상승한 29만5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4.97%(7300원) 오른 15만4100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4.37%(5300원) 상승한 12만6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유럽연합(EU) 보건당국인 유럽의약품청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품목허가를 위한 롤링리뷰(순차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롤링리뷰는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팬데믹 등 위기 상황에서 유망한 의약품 및 백신의 평가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활용하는 절차다. 최종허가 신청 전에 실시간으로 의약품의 유효성 및 안전성, 품질 등과 관련된 데이터 및 문서 등을 회사로부터 제출 받은 뒤 이를 우선 검토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주의 품질, 제조공정 관리, 임상시험 데이터 등을 유럽의약품청에 제출했다. 약물사용자문위원회는 이를 기반으로 렉키로나주의 효능 및 안정성 등과 관련된 평가를 실시한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주의 글로벌 임상 2상을 마친 뒤 유럽의약품청,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과 신속허가 절차 진행을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