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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가 7일 CES 2016 기조연설에서 해외시장 확대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기업인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는 7일 국제가전박람회 'CES 2016'에서 넷플릭스가 한국을 포함한 130여개 새로운 국가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는 190개로 늘어났다. 넷플릭스가 최종 목표시장으로 제시한 중국은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다.
헤이스팅스는 “새로운 글로벌 인터넷TV 네트워크의 탄생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소비자들이 국가에 상관없이 동시에 넷플릭스의 TV프로그램과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료서비스인 넷플릭스는 한국 서비스를 기념해 2월7일까지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료체험 기간이 끝나면 넷플릭스가 내놓은 3종의 요금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기본요금제는 7.99달러(약 9600원)로 고화질(HD)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표준요금제는 9.99달러(약 1만2천 원)로 초고화질(UHD)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하나의 아이디로 2대의 기기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했다.
고급요금제는 11.99달러(약 1만4400원)로 동시에 기기를 4대까지 이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올해 하반기까지 새로운 TV시리즈 31개를 비롯해 영화와 다큐멘터리 24개와 어린이프로그램 30개를 선보이기로 했다.
헤이스팅스 CEO는 “글로벌 고객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더 많은 언어와 콘텐츠를 추가해 나가겠다”며 “넷플릭스가 글로벌 각국의 뛰어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