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주식이 단기과열종목에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포스코강판 주식을 25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24일 공시했다.
포스코강판 주식은 2월25일부터 3월2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3월2일 종가가 2월25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3거래일 더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 적용도 계속된다.
포스코강판은 강판 가격 상승, 전기차부품시장 진출 등으로 실적이 늘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각국 정부의 인프라투자 확대, 자동차·가전 수요 증가에 따른 강판 공급부족 현상으로 지난해 지난해 톤(t)당 600달러를 밑돌았던 냉연강판 가격이 올해 900달러를 넘어섰다.
포스코강판은 냉연강판을 컬러·도금강판 형태로 가공해 판매하는데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판매가격에 전이되면서 수익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포스코강판은 자동차 바디 및 섀시 경량화부품 AL-HPF, 전기차용 배터리팩 커버인 ALCOSTA 공급을 통해 전기차부품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포스코강판 주가는 전날보다 24.43%(6400원) 뛴 3만2600에 장을 마쳤다. 23일에는 11.49%, 22일에는 29.83% 각각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