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의 '해외주식 플랜예스(YES)' 누적 계좌 수가 출시 1년10개월 만에 1만6천 개를 넘겼다.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 적립식 서비스인 해외주식 플랜예스(YES)의 누적 가입계좌가 1만6천 좌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 4월 출시한 해외주식 플랜예스서비스는 매월 자동으로 환전돼 적립될 뿐만 아니라 미리 설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매도까지 실행한다.
예를 들어 매달 50만 원씩 미국주식을 매수하고 기대수익률 7%를 원하는 고객이 해외주식 플랜예스서비스를 이용하면 미리 지정한 종목을 자동으로 매달 50만 원씩 매수하게 된다. 계좌의 수익률이 7% 도달하면 자동으로 매도한다.
신한금융투자는 “매번 매수주문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적립식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평균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현재 서비스 이용고객 가운데 수익을 내고 있는 고객 비율은 78%에 이른다”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고객의 매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투자한 상위 다섯 종목은 구글과 애플, 아마존,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으로 집계됐다.
전체 이용고객 가운데 약 8%는 해외주식 플랜예스서비스가 출시된 뒤 테슬라를 꾸준히 매수해 평균 190%를 웃도는 수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