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이기권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을 새 사외이사후보로 결정했다.
삼성중공업은 3월19일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고문을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건을 승인받는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 고문의 사외이사 선임안건이 통과되면 감사위원에도 선임한다.
삼성중공업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는 “이 고문은 산업현장 이해도가 높고 노사관계 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며 “급변하는 노사환경 속에서 회사전략과 관련해 실질적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고용 및 노동분야 전문성과 깊은 정책 이해를 바탕으로 이사회에 객관적·발전적 시각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1957년 9월20일 태어나 중앙대학교 행정학과를 나왔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밟았고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 대통령비서실 고용노사비서관을 거쳐 2011년 고용노동부 차관에 올랐다. 2014~2017년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냈다.
2020년부터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주주총회에서
정진택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와 윤종원 조선소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안건, 최강식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안건도 함께 승인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