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스테크놀로지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25분 기준 오로스테크놀로지 주가는 시초가보다 30.00%(1만2600원) 상승한 5만46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는 공모가 2만1천 원과 비교해 160% 높은 수준이다.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인 4만2천 원으로 형성됐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오르는 이른바 '따상'에 성공했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60 대 1의 경쟁률을 보여 희망밴드(1만7천~2만1천 원) 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033 대 1이었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전공정인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오정렬 측정장비 등을 만드는 회사다.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오정렬 측정장비 시장에서 약 5%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오정렬 측정장비는 노광 공정 등에서 회로 패턴에 맞춰 실제로 적층이 잘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위치 오류를 보정하는 계측 장비를 뜻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